[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투렛증후군을 앓는 13살 금쪽이 사연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스스로 출연을 원하는 13살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는 학원 숙제를 하다 머리를 때리거나 얼굴을 때리고 음성으로 이상한 소리를 냈다. 또 가족과 있을 때는 크게 화를 내고 조부모와 동생을 깔보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최대한 학업에 집중했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았다.
이후 금쪽이는 속마음을 밝히며 “엄마는 나한테 기대를 하고 있지만, 헛된 기대를 하는 거 같아. 내가 공부가 잘하길 바라는데, 나는 공부를 못하잖아. 내가 공부를 못해서 틱이 더 심해지는 거 같아”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금쪽이는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금쪽이는 “수도꼭지 잠그듯 목을 잠가.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그런데도 이를 깨물고 해야 해. 나도 틱 안 하고 싶어. 무서워. 죽을 때까지 할까 봐”라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