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임영웅이 시축에 나서는 경기 입장권이 3만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구단 FC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는 임영웅이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역대급 티켓 파워를 지닌 임영웅의 시축 소식에 FC서울 홈경기 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3일 오후 6시 예매 이후 10분만에 2만장, 30분만에 2만 5천장이 판매됐다. 현재 3만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최다 관중 경기가 확정적이다.
심지어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임영웅 시축 경기 암표까지 판매되고 있을 정도다.
한편 임영웅은 31일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과 봄 나들이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와중 최근 FC서울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FC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다"고 시축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임영웅은 "오시는 발걸음을 하며 주변에 핀 꽃들과 선선해진 날씨를 느끼며 봄나들이를 하시면 어떨까 싶어 이번 일정을 준비하게 됐다"며 "경기장 밖에서는 상관 없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난 양 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이다. 일상복을 입고 양 팀을 응원하자"며 "건강관리 잘해서 다음 주 있을 영웅시대 봄나들이에서 만나자. 오늘도 건행"이라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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