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아이브 레이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팬들을 안심 시켰다.
레이는 12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나의 소중한 다이브(팬덤명)에게. 소식을 듣고 엄청 놀랐죠? 솔직히 어떻게 편지를 써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손편지를 게재했다.
레이는 "아이브의 멤버가 되고 나서 5명의 최고의 멤버와 함께 다 같이 손을 잡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늘 곁에 있어 줬던 존재는 멤버 그리고 다이브였다"라고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잠시 멈춰서 나 스스로를 잘 챙기는 이 시간이 의미 없는 것이 되지 않게 천천히 노력을 하고 있다.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다이브랑 멤버 생각을 한다. 매일 뭐 하고 있는지 밥은 먹었는지 재밌는 일이 있었는지 늘 궁금하고 알고 싶다. 모두 나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라고 전했다.
레이는 "첫 정규인 만큼 멤버 다 같이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다"라며 "우리 아이브 멤버 모두가 정말 멋있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끝으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수 있는 가치가 있고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저도 그럴 거다. 만약에 마음이 힘든 순간이 있더라도 곁에 자기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라"라며 팬들에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아이브는 지난 10일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를 발표하며 컴백했으나, 활동에는 불참한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레이는 최근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등의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아 상담 및 검진을 받았고,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레이와 충분한 논의 후, 건강 회복을 위한 일시적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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