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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라미란 "매달려서라도 꼭 해야만 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나쁜엄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라미란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감독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발표회에서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었다'가 아니라 '선택해야만 했다'였다"라며 "매달려서라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라미란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라미란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JTBC]

이어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대본이 처음인 것 같다. 재미있고 캐릭터도 사랑스럽다. 이야기 진행도 빠르다"라며 "뻔한 이야기 아닌가 하다가 뒤통수를 맞고 한번에 대본 6권 정도를 다 읽었다. 매력 있었다. 안 하면 안되지 하면서 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특별한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 역을 맡았다. 가난과 무지의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로 역대급 변신에 나선다.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은 물론 원망과 애증, 그리고 애틋함으로 뒤섞인 복잡다단한 감정을 보여준다.

또 안은진은 최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인 이미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이들 외 유인수,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 장원영, 강말금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14부작인 '나쁜엄마'는 26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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