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시상식을 휩쓸었던 탕웨이와 '여왕' 전도연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탕웨이와 전도연은 28일 오후 개최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두 사람 외 '다음 소희' 배두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탕웨이는 지난해 개봉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서래 역을 맡아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제31회 부일영화상,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43회 청룡영화상,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제42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제16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 등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에 이번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까지 거머쥐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전도연이 버티고 있다. 전도연은 '길복순'에서 킬러 길복순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역시 여왕'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이미 연기력으로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전도연이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며 자신의 저력을 입증한 '길복순'으로 백상 트로피까지 품에 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류준열('올빼미') 마동석('범죄도시2') 박해일('헤어질 결심') 송강호('브로커') 정우성('헌트')이 후보에 올랐다.
이날 시상자로는 이준호, 김태리, 설경구, 이혜영, 조현철, 김신록, 조우진, 이수경, 구교환, 김혜준, 이홍내, 이유미, 이용진, 주현영, 엄정화, 이제훈, 허광한, 유인나, 윤현민, 김병철, 이무생, 박신혜, 박형식, 박지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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