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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감독 "해맑은 오세훈, 캐스팅 신의 한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감독이 오세훈 캐스팅을 산의 한 수라고 밝혔다.

김진성 감독은 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연출 김진성, 극본 강윤)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에 대해 "이들이어야 드라마가 움직일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룹 엑소 오세훈이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그룹 엑소 오세훈이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김 감독은 "오세훈은 007 작전을 펼칠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라며 "저는 세훈에 대해 멋진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첫 만남에서 해맑음과 귀여움, 개구지고 장난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도 주변에 얘기를 하는데, 신의 한 수였다. 오세훈이 고유여서 너무 행복하다. 너무 찰떡이다. 보시면 반하실거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조준영에 대해서는 "리스트업을 할 때 내 마음 속 1순위였다. 러브콜을 몇 번 보냈다"라며 "그런데 중간에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는지 전달이 안 됐더라. 막판에 오세훈이 캐스팅 되면서 같은 소속사라 다시 접촉을 하게 됐다. 그래서 오세훈이 신의 한수로 드라마를 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여빈에 대해선 "MZ세대의 핫하고 인기있는 배우라서 비밀스러운 느낌이 좋았다. 대본리딩도 잘해서 캐스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신장 이식 수술 후 서로를 닮아가는 열여덟 절친 고유(오세훈 분)와 고준희(조준영 분)가 전학생 한소연(장여빈 분)에게 동시에 반하며 벌어지는 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다.

로맨스물에선 보기 드문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장기 이식 수혜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전이되는 현상)'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등장을 예고한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오세훈(엑소 세훈)과 영화 '해피 뉴 이어'로 청춘 로맨스 아이콘으로 눈도장을 찍은 조준영, '청춘월담' 라이징 신예 장여빈까지, MZ 대표 스타들이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오는 5월 5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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