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 10만석이 매진된 가운데 '암표'가 무더기 적발됐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지난 3일 SNS를 통해"중고 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에서 확인된 부정거래 티켓 좌석의 예매를 취소 처리했다"고 알렸다.
제작사는 "부정 티켓 거래가 강력히 의심, 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 확인 후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취소) 처리 예정임을 사전에 공지 드린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위원회 등의 암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시책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정 티켓 거래 또는 안내된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공연 주최/주관/예매처/공연장 등은 일절 책임이 없으므로, 관람객 여러분들께서는 부정 티켓 거래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부정 거래로 간주되는 건의 해당 좌석은 당일 티켓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오픈되지 않은 좌석을 판매석으로 교묘히 편집해 판매하는 수법도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부정 거래 티켓 구매 시 존재하지 않는 좌석의 티켓을 구매하게 되실 수 있으니 절대 구매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는 오는 6월 17~18일 밤 8시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예매에서 전 좌석인 10만석이 매진됐다.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의 동시접속자수는 103만 명, 일반 예매는 116만 명에 달했다.
티켓이 일찌감치 동나면서 암표도 성행하고 있다. 번개장터와 중고나라 등 온라인 거래 커뮤니티에서는 웃돈이 붙은 암표 판매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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