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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원주 "故김인문, 남편보다 더 서럽게 울어" 노현희 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원주와 노현희가 故 김인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17년 동안 방송된 장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주역들이 출연했다.

'아침마당' 전원주와 노현희가 故 김인문을 떠올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 전원주와 노현희가 故 김인문을 떠올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전원주와 노현희는 故 김인문이 떠오른다고 고백했다. 전원주는 "정말 가슴이 짠하다. 먼저 세상을 떠났는데 8년 가까이 부부 생활을 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었다. 가슴이 따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연기 못한다고, 너무 짧다고 투샷이 안 나온다고 뭐라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이 참고 기다리다 보니까 좋은 일, 나쁜 일 다 찾아가고 남편이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우리 남편이 갈 때보다 더 서럽게 울었다. 서로 챙겨주고 정이 많이 들다 보니 꼭 남편이 간 것 같더라.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전했다.

노현희는 "캐스팅이 됐을 때 진정한 연기가 하고 싶으면 난지도를 가라며 버려지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고 오라고 하셨다. 또 시장에도 가보라고 하셨다. 민초들의 마음을 잘 아우를 수 있어야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한다고 멘토 역할을 해주셨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족처럼 지냈다. 그렇게 빨리 가실지 몰랐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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