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환해가 "절실한 마음으로 '도전 꿈의 무대'에 신청했다"고 고백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는 아이돌 출신 환해가 출연했다.
환해는 "2000년 5인조 댄스보컬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당시 '뮤직뱅크'에도 출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극구 반대하시던 끝에 꿈을 지원해주셨던 아버지는 3억 빚을 졌다. 하지만 빛도 못본채 팀은 해체됐고, 전재산 3억원을 고스란히 날렸다"라며 "아버지는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고 했다.
올해 마흔둘인 환해는 "아버지가 건강이 안좋다. 고관절 연골이 다 닳아서 통증도 심하고 걷지도 못하고 누워만 계신다. 당뇨로 수술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라면서 "살아생전 제대로 된 TV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더 바랄게 없다는 아버지 말씀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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