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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엔 BTS·잠실은 브루노마스"…이번 주말 서울 '들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여의도엔 BTS 10주년 페스타, 잠실은 브루노마스."

이번 주말 가요계 빅이벤트가 서울을 달군다. 음악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는 축제지만,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주의보도 내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페스타 @여의도 공식 포스터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페스타 @여의도 공식 포스터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기념하는 'BTS 10주년 페스타'가 한창인 가운데 오는 17일 가장 큰 행사가 준비됐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된다.

여기에 오후 5시부터 리더 RM이 직접 진행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가 예정됐고,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선보여진다.

경찰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찰과 서울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영등포경찰서는 16일 현장점검을 통해 교통 통제, 인파 관리 등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서울시 주관부서와 함께 무대 설치 현황, 비상로 확보 등 행사장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한다. 시는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대중교통 운영도 증회하기로 했다. 지하철 5·9호선과 신림선 운행 횟수를 총 36회로 늘리고, 여의도 환승센터와 여의도역(5·9호선), 여의나루역(5호선)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도 오후 10시부터 2시간 집중 배차해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6월 17일과 18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공연을 펼친다. [사진=현대카드 ]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6월 17일과 18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공연을 펼친다. [사진=현대카드 ]

잠실도 음악팬들이 대거 몰린다. 브루노 마스와 (여자)아이들, 마마무 등의 콘서트가 열린다. 여기에 더해 잠실 야구장 경기도 예정돼 있다. 10대·20대 팬과 중장년층, 그리고 스포츠팬들이 총망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는 17일과18일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10만명 규모의 역대급 스케일로, 전 좌석이 순식간에 동났다. 일부 중고거래사이트에서는 100만원짜리 암표가 등장할 정도로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콘서트가 열리는 주경기장을 직접 찾을 가능성도 높다.

막강한 팬덤을 구축한 걸그룹, (여자)아이들과 마마무도 잠실에 뜬다.

(여자)아이들의 월드 투어 '아이 엠 프리-티'(I AM FREE-TY) 공연도 17~18일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 투어는 월드투어의 첫 시작점으로, 이후 타이페이, 방콕, 홍콩,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달라스 등으로 이어진다.

마마무는 16~17일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월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 9개+북미 9개 도시를 돌고 난 뒤 마지막을 장식한다.

롯데패밀리콘서트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면서 음악 팬들이 대거 몰릴 예정이다. 콘서트는 16~1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16일엔 스트레이 키즈와 NCT 드림 등이, 17일엔 성시경, 거미, 크러쉬, 있지, 18일엔 장윤정과 송가인,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 트로트스타가 무대에 오른다.

스포츠 팬들도 잠실에 집결한다. 프로야구 두산 대 엘지의 잠실 3연전이 16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지면서, '서울 라이벌' 구단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고돼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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