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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논란 여파, '라면꼰대' 결국 불방(공식)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특수교사 고발' 주호민이 출연하는 '라면꼰대'가 결국 불방된다.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 측은 1일 조이뉴스24에 "4일 방송 예정이었던 '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라면꼰대' 포스터 [사진=tvN]
'라면꼰대' 포스터 [사진=tvN]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8월 4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 김풍 주호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주호민이 발달 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신고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주호민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아들의 학교 생활을 녹음했고 그 녹음본에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지만, 주호민의 아들이 동급생을 폭행하고 속옷을 내리는 돌발 행동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점, 피해 학생 부모가 주호민 부부와 아이를 배려해 합의를 한 점, 해당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들이 모두 특수교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반전됐다.

심지어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특수교사 A씨를 8월 1일자로 복직시키면서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내면서 주호민과 특수교사 측의 대립은 더욱 날 서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29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배성재의 텐'의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는 방송되지 않았고, 이에 주호민이 출연하는 '라면꼰대'의 방송 여부에도 촉각이 모아졌다.

결국 tvN 역시 '라면꼰대' 불방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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