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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팬들이 우선"…♥에 빠진 케플러, 마법 같은 '활동 연장' 꿈 이룰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케플러가 음악방송 1위를 꿈꾸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들고 나왔다.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활동 연장' 꿈을 이룰 수 있을까.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케플러 미니 5집 'Magic Hour'(매직 아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강예서는 "케플러만의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고, 김채현은 "이번 앨범도 사랑을 얘기한다. 이번 앨범에서 어떤 사랑을 노래할지 기대해 달라"고 5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케플러 신보 '매직 아워'는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은 아홉 소녀가 '매직 아워'에서 마음껏 사랑하며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최유진은 "'러브 스트럭'에서 처음 사랑에 빠져 아찔하고 설레는 소녀를 담았다면, 이번 '매직 아워'에는 마법같은 시간을 보내며 마음껏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케플러(Kep1er) 김채현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 김채현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타이틀곡 'Galileo'(갈릴레오)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의 감정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그린 청량하고 그루비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디스코 펑크 장르 곡이다. '매직 아워'에 창문을 열고 하늘에 하트를 날리면 상대방도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상상하는 소녀의 마음이 재치 있게 담겼다.

김채현은 "지난 쇼케이스 때 가사처럼 대중의 마음에 랜딩하겠다는 말을 했었다. 이번 활동에서는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름을 노래에 담았다.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사랑이 있어서 따뜻함을 볼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모든 분들이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닝바히에는 "그동안 우리 노래가 리듬이 빨라서 멤버들의 개성이나 매력이 빨리 지나갔다. 이번 곡에서는 각자 표정이나 제스처를 한번 딱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번 타이틀곡에 많은 관심을 달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케플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닛곡에 도전한다. 최유진 샤오팅 서영은 강예서는 '트로피컬 라이트'를,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는 '테이프'에 참여했다. 김다연은 "앨범 준비할 때 두 곡을 모두 듣고 하고 싶은 곡에 손을 들었는데 바로 이렇게 나뉘었다. 보컬 스타일이 달라서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말했고, 마시로는 "9명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린다. '트로피컬 라이트'가 낮이라면 '테이프'는 밤같은 느낌이다. 개개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선택했다. 팬미팅에서도 새로운 유닛곡을 보여드릴 것 같아 설렌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케플러는 컴백 전 일본 아레나 투어를 개최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바쁜 시기를 보냈다. 최유진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아레나 투어를 개최했다. 많은 팬들에게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 다음달에 한일 양국에서 팬미팅을 하는데 기대된다"고 말했고, 김채현은 "지난 앨범보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우리에게 물음표를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작사, 보컬 수업 받으며 깊이를 더했다"고 밝혔다.

일본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서영은은 "리허설 할 때 텅 빈 공연장을 보고 이 넓은 곳이 어떻게 찰까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9명의 용기와 끈기인 것 같다. 무대의 합을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 우리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케플러 하면 퍼포먼스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걸그룹 케플러(Kep1er) 최유진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 최유진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케플러는 Mnet '걸스플래닛'을 통해 2년 반 활동을 예정하고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지만, 최근 그룹 활동 연장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만약 케플러가 활동을 연장하면 오디션 서바이벌 그룹 최초로 활동을 연장하게 된다.

이와 관련, 최유진은 "'걸스플래닛'으로 활동하면서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 공통적인 생각은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활동에 집중하고 싶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게 우선이다. 앨범 준비 열심히 했으니 예쁘게 봐 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최유진은 "대중이 많이 알아봐주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샤오팅은 "팬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 선물하고 싶다. 케플러에게도 마법 같은 순간이 오면 좋을 것 같다. 음악 방송 1위 하고 싶고 음원 차트에서도 우리 노래를 찾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케플러의 신보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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