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고은 교수가 녹내장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됐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396623aa775a18.jpg)
이날 김고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녹내장 예방법을 공개했다. 김고은 교수는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되고 녹내장은 시신경에 생기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녹내장은 완치 어려운 만성 질환"이라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흑인일수록, 당뇨와 고혈압일수록 녹내장이 잘 생긴다. 손발이 차다든지 근시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높다. 그렇다 해서 100% 유전인 병은 또 아니다"며 위험인자에 대해 밝혔다.
녹내장은 중기까지 진행돼도 거의 알아채지 못한다고. 김 교수는 "초기 녹내장은 암점이 매우 작아 거의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말기가 되면 세상이 어두컴컴하고 어둠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빠질 것 같은 눈,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시력 저하 증상을 보이고 있으니 꼭 체크해야 한다고.
녹내장에 걸릴 경우 약물 치료는 평생 진행돼야 한다. 김 교수는 "안약 점안, 방수 유출 장치 삽입술, 레이저 홍채 절개술 등이 치료법으로 꼽힌다. 원래 상태로 회복시켜주진 못하고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주는 격"이라 설명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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