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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오정세, 최우수연기상 "기억함의 가치 새겨, 억울한 죽음 없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오정세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여운과 뭉클함이 짙게 남는 소감을 전했다.

오정세는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SBS 드라마 '악귀'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배우 오정세가 14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오정세가 14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무대에 오른 오정세는 "저에게 좋은 환경 좋은 이야기로 손 내밀어준 김은희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제가 꿈에서까지 나타나 괴롭혔다고 한 이정림 감독님, 저의 크고 작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염해상이란 인물을 같이 고민하고 성장시켜준 김태리 배우님, 염해상을 만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오정세는 '개인적으로 염해상을 만나기까지 길고 어려운 여정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기억함의 가치에 대해 깊게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라며 "잊혀져 가는 역사,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기리고 추모하는 일이 가치있다는 것을 이 작품, 이 인물로 배우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정세는 "안타까운 사고, 억울한 죽음이 없는 세상을 꿈꾸면서 어딘가에선 여전히 미친 사람 소리를 듣고 있을 해상이에게 멀리서 계속 응원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악귀'는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정세는 악귀를 쫓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을 과시했다. 감정 표현이 크지 않은 인물에 미스터리함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연기였음에도 오정세는 '믿보배' 저력을 발산하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다음은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자(작)

▲ 대상 = 이성민(형사록2)

▲ 작품상 = '더 글로리'

▲ 남녀최우수연기상 = 오정세(악귀), 김선아(가면의 여왕)

▲ 남녀우수연기상 = 김성균(D.P.2), 이상이(사냥개들), 김지은(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 남녀조연상 = 안세하(킹더랜드),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3)

▲ 남녀신인상 = 박지훈(약한영웅 Class1), 이연(이로운 사기)

▲ 핫스타상 = 고규필(가슴이 뛴다), 정유미(셀러브리티)

▲ KDF상 = 정희태(재벌집 막내아들)

▲ 글로벌스타상 = 배현성(기적의 형제)

▲ 공로상 = 길용우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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