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대표선수단이 본격 몸풀기에 들어갔다.

전국 장애인체전 개막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5시 30분 전라남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선수 6500명, 임원 및 관계자 3500명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제주도 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선수 420명, 임원 및 관계자 203명 등 42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부인 배드민턴, 볼링, 수영, 육상, 요트, 태권도, 탁구, 파크골프, 역도 등 18개 종목과 동호인부 10개 종목에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 장애 분류는 지체 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 병변 장애 등이며, 게이트볼, 사격, 사이클, 수영, 승마, 양궁, 역도 등 총 31개 종목에서 경기가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6500여명의 선수들은 2023년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소속된 지역을 위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제주도선수단은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사전경기를 위해 개막식 전날인 2일 볼링과 역도 종목에 8명의 선수를 광양시 메카볼링장과 삼호읍종합문화센터로 보내 사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본진 출발 시간이 다가오면서 제주도장애인체육회와 관계기관은 막바지 대회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후원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사)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은 지난 25일 오전 제주시 부명 한정식당의 후원으로 볼링 등에 참가하는 선수 4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부명 한정식은 평소에도 제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식사 제공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양용석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 제주도 장애인 선수단의 힘찬 선전을 기원한다"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으로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단에 식사를 무료 제공한 부명 한정식 양승도 대표는 "이번 전국 체전이 선수단에게 즐겁고 오랜 기억으로 남는 대회가 되시길 바란다"면서 "안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대회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9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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