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서울의 봄'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17만9,09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9만8,541명이다.
지난 22일 개봉 첫날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랐던 '서울의 봄'은 이틀째 정상을 지키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12.12 군사 반란을 다뤄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동환, 김의성, 안내상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여기에 정만식, 이준혁, 정해인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서울의 봄'은 모두가 결과를 알고 있는 실제 사건을 담고 있지만, 김성수 감독의 섬세한 인물 구성과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탁월한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 등이 어우러져 141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순삭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한다. 관객도 함께 분노하고 울분을 터트리게 되는 '서울의 봄'은 극찬 속 입소문을 타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프레디의 피자가게'로, 같은 날 1만3,40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40만2,307명을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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