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닥터슬럼프'가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박형식, 박신혜를 둘러싼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첫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와 남하늘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오현종 감독과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서 위트 있는 필력을 자랑한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이 드라마는 박신혜의 3년 만 드라마 복귀작이자, 박형식과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아 '로코퀸'의 귀환을 예고한다. 또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가장 찬란했던 시절과 가장 초라한 시절을 모두 함께 보내며 숨 가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담담한 위로를 건넬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닥터슬럼프' 인물관계도에는 원수 관계인 여정우와 남하늘을 중심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빈대영(윤박 분)은 여정우와 라이벌인 대학동기로 싱글대디다. 이홍란(공성하 분)은 남하늘과 친구 사이로 빈대영과 자꾸 엮이게 된다. 민경민(오동민 분)은 여정우를 가족같은 형으로 여기고, 남하늘은 존경하는 선배다.
여기에 남하늘의 가족으로 엄마 공월선(장혜진 분), 삼촌 공태선(현봉식 분), 동생 남바다(윤상현 분)가 있다. 이들 외에도 정우의 친구인 김무근(박원호 분), 손찬영(강상준 분)과 빈대영 성형외과 간호사 도혜지(송지우 분), 마취과 의사이자 정우를 자극하는 강진석(김재범 분)도 등장해 극에 재미를 더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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