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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前대표 추행 의혹' 오메가엑스 휘찬, 논란 이틀째 '입 열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전 소속사 대표 강모 씨의 추행 의혹에 휘말린 오메가엑스 휘찬이 논란 이틀 째를 맞았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CCTV 영상까지 언론에 공개하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휘찬 측이 입을 열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센터에서 오메가엑스 휘찬의 강제 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성우 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법무법인 제하 김태우 변호사가 참석했다.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 회관에서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메가엑스 휘찬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황 대표는 지난 2022년 7월 11일 오메가엑스 휘찬이 강모 씨를 강제 추행했다며 그날 밤 회사 사무실에서 찍힌 두 개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첫번째 영상에는 오메가엑스 휘찬으로 보이는 멤버가 일어선 상태에서 강 이사의 목과 어깨를 짓누르고, 팔을 내려 강 이사의 가슴을 만진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휘찬으로 보이는 인물이 강 이사의 윗옷을 들추고, 속옷이 드러난 강 이사가 옷을 급하게 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스파이어 측은 "강 이사가 과음한 멤버들의 술자리를 정리하던 중, 휘찬과 대화를 나누다 추행을 당했다"며 "강 이사는 이를 뿌리치고 훈계했지만 휘찬이 힘으로 눌러 추행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파이어 측은 "이 사건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끼자 강 이사가 추행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기자회견을 진행해 회사를 이적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오메가엑스 휘찬이 전 소속사 대표를 성추행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그룹 활동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휘찬의 탈퇴 가능성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팀의 존폐 여부까지 이어지는 문제다. 설령 CCTV 영상 장면이 추행 아닌 상호 합의 하에 발생한 사건이더라도 아이돌 활동을 하는 멤버에겐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다만 CCTV 영상 특성상 음성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10초 내외 영상의 내막을 정확히 확인할 순 없다. 그 상황에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엑스 측은 논란 이틀 째인 20일 여전히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상 주인공이 휘찬이 맞다면, 어느 쪽으로든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 오메가엑스 측이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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