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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오해 논란' 황정음 소속사도 사과 "부주의 깊이 반성"(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음 측이 일반인 여성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인하고 공개 저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4일 "황정음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황정음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이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황정음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린다"라고 부탁하며 "당사도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정음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성 A씨의 사진과 함께 남편의 상간녀라 추측될 수 있는 글을 올린 후 삭제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됐다. 이에 A씨는 "황정음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 이영돈이 뭐하는 분인지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것"이라며 상간녀 의혹을 부인했다.

황정음의 오해로 인해 아무 잘못 없는 사람이 큰 피해를 입게 된 것. 이에 황정음은 "많은 분들이 보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에게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황정음은 현재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이다. 2016년 결혼 후 아들을 낳았고, 2020년 이혼 조정으로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재결합했다.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불륜을 폭로하며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다음은 와이원텐터에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입니다.

황정음씨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황정음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사안을 정정하기 위해 대중 여러분들께 진정성 있는 요청을 드립니다.

황정음씨가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씨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입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기 부탁드리며,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황정음씨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립니다.

당사도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드림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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