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태용 선수생활 은퇴, 퀸즐랜드서 지도자 첫 발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35)이 호주땅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신태용의 소속팀인 호주 A리그의 퀸즐랜드 로어는 20일(한국시간) "신태용이 발목 부상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태용은 지난 시즌 발목을 다친 후 최근까지 한국에서 재활훈련을 실시해왔지만 최소한 3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은퇴키로 결정했다.

지난 92년 일화천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그는 13년간 한 팀에 머물며 6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차례 MVP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호주 퀸즐랜드 로어로 이적했다.

K리그에서는 401경기에 출전, 99골 68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설적인 활약을 펼쳐보인 바 있다. 신태용은 은퇴 이후 퀸즐랜드 구단에서 코치로 변신, 지도자생활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퀸즐랜드의 미런 블라이버그 감독은 "비록 신태용이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었지만 우리는 그의 축구 지식과 경험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최원창 기자 gerrard@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태용 선수생활 은퇴, 퀸즐랜드서 지도자 첫 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