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강제추행·사실혼 의혹에 휩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26일 더팩트에 따르면 유영재는 친동생을 대동해 이날 오전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했다. 사유는 '심각한 우울증'이다. 친동생이 전날(25일) 유영재의 집에 방문했다 심각한 상황을 감지해 급히 병원에 데려갔고,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에 이르자 입원을 결정했다.
유영재의 동생은 당시 유영재의 노트북에서 '번개탄'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검색한 흔적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 측은 상태 호전 이후 최근 결혼, 이혼 관련 논란에 대한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2022년 10월 결혼한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결혼 1년 반년여만인 지난 4월 3일 이혼했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사실혼 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처형 A씨에게 5회에 걸쳐 강제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경찰 고발됐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성추행은 프레임 씌우기'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25일 돌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선우은숙 측은 강제추행 의혹 관련 녹취록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