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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주간 맞이 다양한 행사 선보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수목원에는 어떤 생물이 살아요? 엄마, 아빠 수목원으로 탐사가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산림생물의 이해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산림청 산하 한수정은 오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주간'을 20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과학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식물탐사 활동을 통해 도시숲 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산림청]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식물보전캠페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반려식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산림청]

한수정은 이 기간동안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도시숲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한 시민인식 제고를 위해 20일 국립세종수목원 일원에서 도시숲 시민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민과학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식물탐사 활동을 통해 도시숲 생태계 가치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글로벌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베트남산림과학원(4종 100점)과 기청산식물원(희귀·특산식물 76종 78점)으로부터 야생식물 종자를 기탁받아 백두대간 시드볼트에 저장한다.

산림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국민참여형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21∼24일에는 고흐가 사랑한 다양한 붓꽃의 식물종을 찾아 떠나는 '붓꽃이 피어나는 전기버스 여행' △22일에는 국민들이 아름다운 한국의 정원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Flower to the sky : 담장정원' △23일에는 식물 다양성과 인간과의 관계를 학습하고 이해하는 '도전 온실대탐험'과 지중해온실을 탐험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꼬마탐험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생물 특별 가든스테이' 참여 관람객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숲을 온몸으로 감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산림청]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붓꽃이 피어나는 전기버스 여행’ 해설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멸종위기 식물 이야기' 특별 해설 프로그램과 수목원에서 숙박하며 자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산림생물 특별 가든스테이'를 진행한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수목원·정원 가치와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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