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동욱 주연의 '강매강'이 SBS가 아닌 디즈니+로 옮겨 공개된다.
21일 디즈니+는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이 오는 9월 공개된다고 알렸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로 꼽히는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전국 꼴찌 강력반'을 결성했다.
'믿보배' 김동욱이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지닌 송원경찰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그는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 넘사벽 학벌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초엘리트 경찰이지만 번뜩이는 추리력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과 유머 감각을 보유한 인물이다. 김동욱에게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긴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이어 5년만에 작정하고 제대로 된 코믹 캐릭터를 입은 그의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박지환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 '무중력' 역으로 합세했다. 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형사. '범죄도시' 시리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막론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 온 박지환은 코믹 판이 제대로 깔린 <강매강>에서 물 만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킬러들의 쇼핑몰' '삼식이 삼촌', 영화 '헤어질 결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뽐내 온 서현우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생활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았다. 한때 올림픽 다관왕을 꿈꿨던 사격 국대 출신이지만 현재는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승진에 목숨을 거는 인물이다.
박세완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실세 '서민서' 역을 연기한다. 그녀는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솔직함과 털털함을 무기로 강력 2반 내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다.
'비질란테'와 '그 해 우리는'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신예 이승우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막둥이 '장탄식' 역으로 분한다. 실수 투성이지만 구김살 없는 성격과 지나친(?) 열정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호감 형사를 연기한다.
'강매강' 측은 "시트콤 장인들과 연기파 배우들이 탄생시킬 익살스러운 캐릭터의 향연뿐만 아니라 범죄 수사물 장르 특유의 짜릿한 추리와 반전 역시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의 이야기"라고 자신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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