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 주연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된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후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장르영화의 거장과 중견 감독의 신작을 공개하는 '매드 맥스' 섹션에 초청되어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매드 맥스' 섹션은 전 세계 장르영화를 이끌어가는 거장과 중견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섹션이자 BIFAN의 N차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문으로 장르 마스터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의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 나미코 소 각본가, 김재중, 공성하, 고윤준, 송우주는 7월 4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으며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 7월 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 상영되며, 종영 후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 나미코 소 각본가, 공성하, 고윤준, 송우주, 나현진이 함께하는 GV가 진행된다.
7월 6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도 영화를 상영하며 종영 후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 나미코 소 각본가, 공성하, 고윤준, 송우주가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7월 12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심야상영을 진행하며 부천의 밤을 오컬트 호러로 물들일 예정이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요코의 여행'을 통해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까지 3관왕 수상,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은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으로 일본 고베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작품이다.
김재중은 일본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부터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천국의 우편배달부', '자칼이 온다' 등 국내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배우로서도 대중들의 사랑받고 있는 그가 '신사: 악귀의 속삭임'을 통해 스크린 컴백해 반가움을 주고 있다.
김재중은 '신사: 악귀의 속삭임'에서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하여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젠틀하고 세련된 독보적인 K-무당 '명진' 역으로 다크 히어로로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재중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공성하는 자신 앞에 닥친 기괴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선배 '명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 '유미'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입체적인 연기를 전한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한 고윤준은 '곤 투모로우', '킹아더', '빠리빵집', '마마 돈 크라이' 등 여러 작품에서도 활동하며 섬세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평가되고 있다. 스크린 데뷔작인 '신사: 악귀의 속삭임'에서는 '명진', '유미'와 함께 실종된 학생들을 찾아 나서는 한인회 목사 '한주'역을 맡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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