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다나가 아버지와 같이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도전 꿈의 무대' 5승 가수 양지원, 김다나, 고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다나는 "2008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상을 받고 난 후 박명수 씨에게 연락이 왔다. 처음엔 사기꾼인가 했는데 진짜더라"라며 "급히 서울에 와서 뮤비 찍고 가수 데뷔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될 줄 알았는데 박명수 사장님이 회사 운영이 처음이라 잘 몰랐던거다. 회사 문을 닫고 고생길이 시작됐다"라며 "노래 제목이 '정기적금'이었는데 저에게 마이너스 통장을 안겨줬다"라고 밝혔다.
20살부터 노래를 했다는 김다나는 "17살에 부모님 사업 부도가 났다. 학업과 일을 병행했다. 집에 물도 안 나오고 전기도 안 들어와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20살 때부터 직장 다니면서 야간학교를 다녔다. 주말에는 가요제와 축제에 갔다. 수면 시간이 하루에 3시간 정도였다. 안 해 본 일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작년부터는 아버지와도 같이 살게 됐다는 김다나는 "25년 만에 가족이 다 만났다. 아버지와 같이 산다"라며 "저는 지금 가장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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