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국립기억의숲은 21일 보령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으며, 봄 생물 관찰, 기억의숲 나무 이야기와 소리 산책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무의사(정경희 센터장)의 재미난 봄 나무 이야기, 숲해설가(신우길 대리)와의 숲 이야기는 맞춤형 교육으로 참가자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 국립기억의숲에서 보령시 발달장애인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국립기억의숲 ]](https://image.inews24.com/v1/07fe790fc5bb3e.jpg)
행사에 함께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지원센터 김말순 교사는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특별한 기억의숲 이야기와 삶과 맞닿는 생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지속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기억의숲 정경희 센터장은 "숲은 누구에게나 열린 치유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기억의숲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령시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자체 및 복지기관, 봉사단체 등과 협력하여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소통이 필요한 이들에게 숲체험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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