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 다 봤는데, 뭐 가리고 그르나"
"쌔가빠지게 살리놨드니... 칵 주디를 꿰매버릴까부다"
'유진'이 아니면 안 될 이유? 있었다.
8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진짜진짜좋아해'에서 무공해 산골처녀 봉순이로 분한 유진은 토박이 표 강원도 사투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MBC '진짜진짜 좋아해' 게시판에서는 첫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 사이에 단연 유진의 사투리가 화제.
일부 네티즌들은 유진이 사투리가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사용하는 '심한 사투리'라고 꼬집으며 비현실적이라 지적하기도 했으나, 대개 유진의 열연에 응원을 더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게시판에서 아이디 'PEH890205'의 네티즌은 '시청률 오를거예요^^유진 짱~'이라며 유진의 감칠맛 나는 연기에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유진의 사투리에 대한 공방을 '제압'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강원도 사투리' 카페지기의 글도 올라왔다.
아이디 'LACHEL'을 쓰는 이 네티즌은 "극 중 봉순이(유진)의 사투리가 강릉 토박이가 보기에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하기가 워낙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느껴진다"며 유진의 연기에 한 표를 더했다.
실감나는 청와대 세트 구축 등 MBC 주말드라마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소요된 작품 '진짜진짜 좋아해'는 경호원과 요리사 등 청와대의 '또 다른 주인공들'의 얘기를 경쾌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연미기자 change@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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