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의 여왕' 김지수가 평소 꿈꿔왔던 한석규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김지수는 한석규와 출연한 멜로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감독 변승욱, 제작 오브젝트필름)로 꿈을 이루었다. 평소 존경하던 선배 배우인 한석규와 함께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김지수가 배우로서 가져왔던 가장 큰 꿈이었던 것.
김지수는 이번 영화에서 쇼핑몰의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명품을 카피하는 짝퉁 디자이너 '혜란' 역을 맡았다. 동네 약국 약사 '인구' 역할의 한석규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이뤄 깊이있는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김지수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데는 한석규씨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등 한석규가 출연한 멜로 영화를 보며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정 연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한석규씨가 연기의 흐름을 잘 이끌어줘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며 선배 한석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로 두 배우는 매 촬영 때마다 장면에 대해 각자가 갖고 있는 생각과 상대의 연기에 대한 의견을 편안하게 주고 받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서로를 최상의 파트너라고 칭하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두 배우의 모습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에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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