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억2천750만 유로!'
독일의 세계적인 스포츠업체 '푸마'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거금의 계약을 제시했다.
스페인 언론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독일의 세계적인 스포츠업체인 푸마가 바르셀로나에 5년간 1억 2천 750만 유로(1천540억 원)에 달하는 유니폼 계약을 제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997년 나이키와 오는 2008년까지 연간 1천500만 유로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스페인 농구리그 결승전에서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008년까지의 계약을 이행할 것"이라면서도 "구단의 수익 증대를 원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국제연합(UN)의 특별기구인 국제연합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와 합의, 올시즌부터 유니폼에 '유니세프' 새겨넣고 있다.
푸마는 첫해 2천200만 유로를 지급하고 이후 2천350만 유로, 2천500만 유로, 2천700만 유로, 3천만 유로를 해마다 지급하는 계약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마는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사무엘 에투를 비롯해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이탈리아 대표팀, 구티(레알 마드리드), 부폰(유벤투스) 등을 통해 유럽축구, F-1에서는 미하엘 슈마허의 스폰서로 명함을 내밀고 있다.
한편 푸마 관계자와 나이키 측은 이 같은 보도에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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