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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한은정·허준호, 대작 '신기전' 캐스팅


100억원대 제작비를 투입하는 영화 '신기전'(감독 김유진,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이 베일을 벗었다. 연기파 배우 정재영과 허준호, 미녀배우 한은정이 '신기전'에 세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세계 최초의 다연발 로켓포 '신기전(神機箭)'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에서 정재영은 무술과 상술을 겸비한 상인 '설주' 역을 맡아 첫 사극연기를 선보인다. 언뜻 풍류를 즐기는 한량으로 보이는 설주는 조선 제일의 검인과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깊은 무예의 소유자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보부상 역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드라마 '서울 1945'에서 강인한 여주인공으로 매력을 과시한 한은정은 신념에 찬 여성과학자 '홍리'를 연기한다. 홍리는 화포 발명가의 딸로 목숨을 걸고 신기전 개발을 이루려는 당찬 여성. 한은정의 도도한 외모와 최근 재평가받고 있는 안정된 연기력이 기대된다.

허준호는 왕의 호위를 책임지는 내금위장으로 비밀리에 신기전 개발을 돕는 '창강' 역을 맡아 그만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기전(神機箭)'은 1448년 당시 100개의 화살을 발사할 수 있었던 조선의 비밀병기이자 세종의 극비 프로젝트. 주연배우를 확정지은 '신기전'은 5월초 크랭크인을 준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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