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업체에서 부실근무한 사실이 드러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0)가 끝내 현역으로 입대한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3일 검찰에서 편입 취소를 해 온 가수 싸이에게 지난달 26일에 현역처분을 고지했으며, 빠르면 8월 중에 육군훈련소에 입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는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 재 입대를 피하기 위한다는 행정 소송 및 그 어떠한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어, 8월께 재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재입대하게 된 싸이는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5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다만 특례업체에서 지정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기간만 복무하기 때문에 현역복무기간인 총 24개월에서 4개월이 줄어든 20개월 가량 복무하고 전역할 것으로 보인다.
징병검사에서 현역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았던 싸이는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2003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병역특례업체에서 근무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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