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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양파와 입맞춤…3년 만에 활동 재개


'발라드의 제왕' 변진섭이 후배 가수 양파와 입맞춤으로 3년만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9월 중순 11집 음반을 발표하는 변진섭은 오는 8일 MBC '쇼 음악중심' 파워스테이지에서 양파와 한무대를 갖는다. 변진섭과 양파는 지난 1989년 변진섭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면서 히트한 2집 음반 수록곡 '숙녀에게'를 함께 부를 것으로 알려져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변진섭은 양파는 오는 6일 밤 서울 합정동의 한 연습실에서 만나 사전에 입을 맞출 예정이다. 변진섭은 "최근 여성 발라드 가수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파와 함께 부를 곡으로 '숙녀에게'를 떠올렸다"면서 "양파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해 각별히 선곡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월 10집음반 'He'story'를 발표한 후 2년 반 만에 정규음반을 발표하는 변진섭은 이날 무대를 통해 자신의 밴드와 5집 수록곡이었던 '그대 내게 다시'의 단독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최근 변진섭은 박강성, 바비킴, 부가킹즈가 소속된 (주)오스카ENT(대표 전홍준)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11집 음반을 준비해 왔으며, 9월말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변진섭은 "이번 11집 음반은 가을을 떠올릴 만큼 잘 스며드는 음악으로 차곡차곡 쌓았다"면서 "발라드의 향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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