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가' 데니스 강, '개그콘서트' 깜짝 출연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이자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인 데니스 강(30)이 지난 3일 진행된 'KBS 개그 콘서트' 인기 코너인 '헬스 보이'에 깜짝 출연했다. '헬스 보이'는 헬스와 다이어트를 소재로 개그로 승화시켜 12주 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는 개그코너.

스피릿MC 주관사인 '엔트리안'은 5일 현재 방한 중인 데니스 강은 이날 관객으로 개그 콘서트를 관람하던 중 누가 몸짱인지 가려보자는 헬스 보이의 '깜짝 도발'에 급작스런 출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데니스 강은 헬스 보이들과 호흡을 맞춰 고난이도의 헬스 동작을 능숙하게 선보였고 몸을 보여달라는 관객들의 요구에도 망설이지 않았다. 근육질의 상체를 선보인 데니스 강은 평소의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익살스런 모습으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등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헬스 보이 출연진들은 녹화가 끝난 후 "데니스 강이 깜짝 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그맨보다 더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며 "과연 데니스 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데니스 강은 최근 영화 '색즉시공 시즌2'서 최성국과의 격투 대결신을 촬영하는 등 격투기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데니스 강이 출연한 개그콘서트는 오는 7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부터 KBS 2TV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