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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무술 연기 즐거워, 원더우먼된 기분"


성유리가 우아한 자태의 무술 연기 장면을 공개했다.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연출 이정섭/극본 홍미란. 홍정은)의 성유리가 무술 연습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 화려한 검술 실력을 뽐냈다.

이번 공개 장면은 액션 스쿨에서 무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장면을 담은 것으로 성유리는 1m 길이의 장검을 들고 수준급의 검술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마치 춤을 추는 듯 아름다운 자태의 무술 포즈를 선보였다.

'쾌도 홍길동'은 홍길동을 소설 속 바른 사나이가 아닌 인간적인 캐릭터로 재창조한 퓨전 사극으로 출연 배우 모두 하루 4시간이 넘는 무술과 승마, 와이어 액션 연습을 감행, 극에서 선보일 화려한 액션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유리는 "감독님이 처음에 대역이 없다고 하실 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액션 신 찍은 걸 보니 내 스스로가 왠지 대견스럽기도 하고 마치 원더우먼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달 넘게 무술과 검술 연습을 했는데, 제가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죠. 지금은 제 자신이 놀랄 정도로 운동 신경도 많이 늘었고, 이러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요."

또한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성유리는 "'허이녹'을 남장여자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자 저고리보다 할아버지 옷을 훔쳐 입을 정도로 털털한 성격이어서 그런가보다"며 "겉으로는 조금 보이시해 보이지만 아주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귀여운 왈패 역할로 성유리의 색다른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은 2008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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