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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 홍길동' 예고편 수중 키스신의 속사정


2008년 1월2일 첫 방송을 하는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이 최근 예고편을 공개했는데 그중 키스신이 눈길을 끈다.

수중에서 주인공 강지환과 성유리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 장면은 로맨틱한 키스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 측 한 관계자는 "수중 키스신이 있기는 하지만 두 사람이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키스는 아니다"며 "성유리를 살리기 위해 강지환이 자신의 입안에 있는 공기를 전달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홍길동이 허이녹을 살리기 위한 명장면이라는 설명인 것이다.

실제로 정지화면으로 캡쳐한 키스 장면에서 강지환의 볼은 공기를 입 속에 가득 모았다가 불어넣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쾌도 홍길동'에서는 평소 빈둥거리는 역할이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는 홍길동역은 강지환이, 출생의 과거를 모르고 살아가는 귀여운 왈패 허이녹 역에는 성유리가 캐스팅됐다.

또 극중 왕위에 오르는 창휘 역에는 장근석이 발탁됐다.

'쾌도 홍길동'은 '쾌걸 춘향', '환상의 커플'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바은 홍미란, 홍은정 작가와 이정섭 감독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이다.

KBS '쾌도 홍길동'은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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