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산 음악영화 원스'가 제80회 아카데미시상식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자격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연예관련 매체에 따르면 '원스'의 주제곡 'Falling Slowly'가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된 것이 규정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아카데미는 주제가상 후보 선정 자격으로 해당 음악이 영화를 위해 만들어지고 영화에서 최초로 씌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런 기준에 의하면 'Falling Slowly'는 '원스'에 삽입되기 전 이미 주연배우 글램 한사드가 리더로 활동 중인 그룹 '더 프레임스(The Frames)'가 발매한 두 장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바 있어 후보 자격에 미달된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아카데미 위원회는 2월 초 회의를 열어 '원스'의 후보 선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음악영화 열풍을 일으킨 '원스'는 연말 극장가에서 22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서 제작비의 약 90배에 이르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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