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에서 윤다훈이 극중 호흡을 맞출 파트너 김민희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윤다훈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 제작발표회에서 "김민희 씨의 첫 키스신을 뺏게 돼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역 탤런트 출신 김민희는 연기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 배우지만 키스신은 이번이 처음.
윤다훈은 "지금까지 키스신을 참 많이 했다. 김민희 씨에게는 첫 키스인데 많이 썼던(?) 입이라서 미안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첫 남자가 된 듯해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희는 "분위기 잡고 하는 키스신이 아니라 생활 속의 키스신이라 가볍게 하는 느낌이었다"며 "윤다훈 씨가 진짜 오빠같고 어떤 때는 남편보다 더 잘 챙겨줘 부담감이 없었다"고 답했다.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는 윤다훈은 "미니시리즈의 경우 팀워크 다지기가 힘든데 베테랑 배우들이 많아 혜택 받은 것 같다. 옆에서 작품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이제 드라마 시작이긴 하지만 끝날 때가 되면 아쉬워질 것 같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했다.
'애자 언니 민자'는 언니 민자와 동생 애자의 인생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는다. 언니 민자 역에는 21년 만에 컴백한 연기자 차화연이, 동생 애자 역은 이응경이 맡는다.
이외에도 이덕화, 윤다훈, 소이현,임성민, 이경실, 홍석천 등이 출연하는 '애자언니 민자' 오는 21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 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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