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20대 시절에 영웅담을 꼭 한 번 연기해보고 싶었다며 '일지매' 역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했다.
이준기는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수목드라마 '일지매' 제작발표회에 참석, "'일지매' 작품을 받고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배우로 20대에 보여줄 수 있는 많은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고 특히 영웅담을 20대에 한 번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이어 "어렸을 적부터 일지매에 대한 하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항상 뇌리 속에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대본이 왔다. 한국 드라마에서 항상 '홍길동'만 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일지매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 자신감도 있다"고 의지를 전했다.
유독 '일지매'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한 이준기는 "스태프분들과 배우 분들과 현장에서 분위기가 좋다. 배우로서 안정적인 공간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웃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일지매'는 사회계급 타파 등 개혁추구세력과 보수세력의 갈등 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 큰 활약을 펼쳐 보이는 일지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준기는 주인공 일지매 역을 맡았다.
이준기를 비롯해 한효주, 박시후, 이영아, 김창완, 이문식, 조민기, 김성령, 손태영, 이원종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지매'는 오는 21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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