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미니3집 '스탠드 업'이 발매 2주 만에 1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은 이로서 지난 미니 1, 2집에 이어 미니 3집까지 3연속 10만장 돌파를 기록하게 됐다. 빅뱅의 소속사 YG 측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매 속도다. 음반을 만드는 공장이 연일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지난 미니앨범 1,2집의 경우 10만장이 판매되기까지 6개월이 걸린 데 반해 이번 미니 앨범 3집은 단 2주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 YG 측은 "선주문 8만 5천장에 이어 지난 주 6만장을 미리 추가 제작했지만 음반 판매 속도가 워낙 빨라 납품시기를 제대로 못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미니3집이 품절된 음반매장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추가 제작한 6만장도 곧 바닥날 상황이라 YG측은 2만장을 미리 추가 주문한 상태다. 지금의 무서운 기세로 보아 15만장을 판매를 확신하고 있는 상황.
빅뱅 미니 3집을 제작하고 있는 공장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한 음반을 찍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며 제작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실제 13만장을 찍었지만 체감은 100만장을 찍고 있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빅뱅의 이번 미니 3집은 음반 판매 뿐 아니라 음원, 모바일, 뮤직비디오까지 전방위로 1위를 휩쓸며 가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타이틀곡 '하루하루'가 전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한 것은 물론 도시락과 싸이월드 엠넷 쥬크온 등에서 '천국'이 2위를 차지하고 몇몇 곳에서는 '착한사람'마저 3~4 위를 차지하는 등 전곡이 상위권에 올라있어 빅뱅은 음원 차트가 생긴 이후 전례가 없을 정도로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음원과 음반 판매 1위뿐 아니라 벨소리, 컬러링 등의 순위를 나타내는 모바일 차트에서도 '하루하루'가 1위를 싹쓸이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멜론에서 '하루하루'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드래곤의 파격적인 사이코 연기가 돋보이는 '오 마이 프렌드'도 공개되자마자 4위로 진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빅뱅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하나만 미는 다른 앨범들과는 달리 전곡이 타이틀곡이라 할 만큼 좋은 곡들이 가득 차 있다. 올림픽 기간임에도 사람들의 입소문에서 의해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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