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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 비 '레이니즘', MBC 재심의 통과


최근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비(본명 정지훈)의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Rainism)'이 MBC 심의국이 실시한 재심의를 통과했다.

MBC 홍보심의국 심의평가부는 22일 오전 11시 심의위원회를 열어 '레이니즘'을 심의에서 통과시켰다.

홍보심의국 관계자는 "논란이 될 수는 있으나 가사에서 사용된 용어가 남자의 성기나 남녀의 성행위를 직접 표현한 것이 아닌 만큼 비유적 혹은 은유적 표현까지 원천적으로 금지하면 이후 음반 제작자가 가사를 쓸 때 이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을 우려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레이니즘'은 '떨리는 네 몸 안에 돌고 있는 나의 매직스틱'이란 가사 중 매직스틱이 남자의 성기를 뜻한다는 지적과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느낀 바디 셰이크(body shake), 메이크 잇 레이니즘 더 레이니즘 내 몸을 느껴 버렸어'라는 부분이 남녀간의 성행위를 묘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돼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MBC에 이어 KBS도 '레이니즘'에 대한 정식 심의를 접수해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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