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데렐라 맨'에 출연하는 윤아가 권상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과 관련, 소녀시대 멤버들이 신기해한다고 밝혔다.
윤아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MBC 새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 제작발표회에서 권상우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윤아는 소녀시대의 막바지 음반 활동과 동시에 '신데렐라 맨' 촬영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윤아는 "그동안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이 겹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1∼ 2주정도 겹쳤다. 힘들지만 현장에 가면 에너지가 생긴다. 소녀시대 멤버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고 현장에 놀러오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윤아는 권상우와 첫 호흡을 맞추는 설레는 느낌도 털어놨다.
윤아는 "멤버들과 있을 때 항상 하는 말이 우리와 만날 수 없을 것 같고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과 같이 연기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멤버들도 현장을 안 와봐서 너무 신기해하더라"고 말했다.
윤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디자이너 지망생 서유진 역을 맡았다. 파리에서 최고 디자이너 코스를 밟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동대문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패션에 눈을 뜨게 되는 인물이다.
윤아는 유진 역을 위해 직접 일러스트를 배울만큼 작품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윤아는 "이번 작품은 연기를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걱정된다.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다들 연기도 잘하셔서 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다. 현장에서 언니 오빠들 하는 것 보면서 배우겠다"며 이번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패션상가에서 일을 하던 오대산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유명 의류 회사 후계자 이준희를 만나 1개월 동안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다. 권상우가 1인 2역을 맡았다.
'신데렐라 맨'은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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