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에 카메오 출연한다.
설경구는 영화 '실미도'와 '공공의 적' 시리즈로 오랫동안 친분을 다져온 강우석 감독이 신작을 만든다는 소식에 아직 시나리오도 채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역할에 관계 없이 카메오 출연을 약속했다.
강우석 감독은 최근 "설경구가 먼저 적극적으로 '이끼'에 특별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수년간 쌓아온 의리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우석 감독은 또 설경구와 함께 영화 '강철중: 공공의적1-1'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재영의 카메오 출연도 물밑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끼'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스릴러 영화로 현재 시나리오 수정 작업 중이다.
강우석 감독은 5월 중순 자신이 제작한 영화 '김씨표류기' 개봉 후 '이끼' 작업에 몰입, 올해 하반기 개봉시킬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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