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과 공식 연인임을 선언한 방송인 노홍철이 열애와 관련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노홍철은 8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 - 골드 미스가 간다' 촬영 후 취재진과 만나 당당한 표정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장윤정에게 2년 동안 꾸준히 대시했다고 말한 노홍철은 "배울 점도 너무 많다. 여러분도 알겠지만 현명하고 신중하고 사려깊은 점이 좋아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최고 며느리감으로 꼽히는 장윤정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저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좋아한게 아니고 친구로 친하게 지내다 감정이 싹 텄다. 외부에서 보는 그런 시선보다 편안한 친구, 학교 다닐 때 알고 다니던 친구 같은 느낌이라 거부감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7일 열애 인정 후 녹화를 통해 장윤정과 처음 만난 노홍철은 "오늘 녹화는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골드미스 멤버들 사이에 장윤정이 있었고 멤버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다. 그래서 장윤정 씨와 바로 이야기는 못했다"고 말했다.
'골미다' 멤버들도 모르게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골미다' 멤버들이 신기해하고 대답하면서 우리도 신기했다. 우리도 알아가고 만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서먹하더라. 기분이 묘했다"고 털어놨다.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해 "일단은 밤새도록 너무 축하해줘서 감사했다. 주변 사람들도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저랑 장윤정 씨가 포지션도 다르고 제가 색깔있는 친구라 많이들 놀란 것 같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또 "장윤정을 만나보니깐 제가 진지해지더라. 저를 그렇게 만들어준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도 있다. 방송에서는 밝고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지만 둘이 있을 때는 믿음도 주고 진지할 때 진지한, 그래서 강한 확신을 주고 싶다"고 약속했다.
노홍철은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밝고 건강하게 착하게, 여러분 하는 것처럼 똑같이 건전한 사랑을 하겠다. 축하해달라"고 웃었다.
한편 '골미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24일 '골미다' 방송을 통해 연인이 된 과정 등을 솔직하게 고백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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