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과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한 노홍철이 정식으로 교제한 시점과 계기를 털어놨다.
노홍철은 최근 MBC '놀러와' 녹화에서 "얼마전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각자 맞선남과 맞선녀에게 차이게 되면서 서로 달래주기 위해 둘만의 술자리를 마련했는데 그 때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노홍철은 "녹화 당시 우리가 사귀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 그 때까지 서로 호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녹화를 하면서 더욱 더 마음이 움직여 그날 밤(녹화가 있던 5월 6일) 녹화를 마치고 장윤정에게 조심스럽게 사귀지 않겠냐고 마음을 전했다"고 고백했다. 이 후 두 사람은 친한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
이 날 녹화에서 두 사람은 처음 친해지게 된 계기,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는 이미 이 날 녹화에서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5년 9월 MBC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서 같이 '만원송'을 함께 부르며 방송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이 친해지게 된 계기였다.
이 날 이후부터 노홍철은 장윤정에게 전화했는데, 노홍철은 당시 장윤정이 일만 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안스럽게 생각했고, 그래서 장윤정에게 즐겁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해지게 됐고, 한 밤중에 자동차 극장, 삼청각 등에서 비밀 데이트를 하는 등 둘 만의 오붓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놀러와' 녹화에 노홍철은 장윤정과 유일하게 이성 짝꿍으로 출연했는데, 당시 제작진은 연예계에서 인맥 넓기로 유명한 노홍철의 절친으로 어떤 스타를 섭외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노홍철이 직접 장윤정을 적극적으로 섭외하는 열의를 보여 놀랐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이 외에도 처음에는 노홍철을 경계했던 장윤정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 그리고 장윤정을 위한 노홍철의 끝없는 이벤트 등 두 사람의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가 공개되는 '놀러와'는 오는 15일과 22일 2주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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