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이 '10억' 출연 계기를 말했다.
박해일은 17일 오전11시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10억' 제작보고회에서 "나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해일은 "시나리오를 읽고 소재가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또 전방위에서 많이 활동하는 배우들의 조합과 호흡이 필요한 영화라는 점에서 1~2명의 배우가 끌어가는 것보다 많은 배우가 영화를 같이 이끌고 가는 영화라는 것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또 저예산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진행된 호주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박해일은 "해외 촬영이 처음이라 긴장도 됐지만 이 영화의 성격상 '도전'이라는 느낌과 맞는 것 같았고 나를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해일은 '10억'에서 냉소적인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작가 한기태 역을 맡았다.
박해일, 신민아, 박희순, 정유미, 이민기, 고은아, 이천희 등이 출연하는 '10억'은 10억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쇼 참가자 8명과 PD, 카메라맨이 마지막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목숨을 건 게임쇼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스릴러로 7월16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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