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영화관 통째로 빌려 팬들과 '마더' 관람

한류스타 원빈이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팬클럽 비너스 회원들과 함께 자신이 출연한 영화 '마더'를 관람했다.

원빈은 지난 14일 자신의 출연작 '마더'를 팬들과 함께 보는 이벤트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었다.

원빈은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주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이벤트를 열게 돼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빈을 보기 위한 팬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었으며 일본, 홍콩, 태국 팬들도 참석해 한류스타 원빈의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화 상영 내내 팬들은 '마더' 속 새로운 원빈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해외팬들은 통역사까지 동원해 영화를 보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빈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에 30여분 정도 무대 인사 시간을 가졌으며, 팬들의 응원에 대한 답례로 자필 사인과 '마더' 포스터를 깜짝 선물로 증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원빈을 5년 동안 기다렸다. '마더'에서 그의 연기는 긴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며 "5년 만의 만남이지만 세월이 비껴간 듯한 원빈의 모습은 여전히 눈부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일본 팬은 "영화를 완전히 이해할 순 없어도 그의 눈빛을 보면 모든 것이 이해된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원빈은 '마더'의 흥행에 힘입어 현재 차기작 선정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