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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소속사 前 대표, 신체검사 후 본격 조사 착수


故 탤런트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 씨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김 씨는 2일 오후 1시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도착해 신체검사와 점심식사를 끝낸 후 오후 3시20분께 진술녹화실로 이동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 씨는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김 씨를 이날 오후 늦게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 씨를 조사 시작 후 48시간 동안 구속영장 없이 구금할 수 있으며 5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 씨는 모델 A씨에 대한 강제 추행혐의로 서울 종로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자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출국해 도피해왔다. 이후 올 3월 소속사 탤런트 故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이 발견되면서 핵심 수사대상자로 떠올랐다.

수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불구, 일본에서 은신해온 김 씨는 지난달 말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돼 이날 오전 11시 27분 KE706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됐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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