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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검거...장자연 자살부터 김씨 검거까지


탤런트 故 장자연 사건의 핵심인물인 고인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40)가 24일 일본에서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일본에 도피중인 고인의 전 소속사 대표 김씨가 이날 오후 일본 경찰에 검거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장자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지 110일 만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일본 모 호텔에서 지인을 만난다는 첩보를 입수한 일본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김씨는 장자연에게 술자리 접대 등을 강요한 혐의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 경찰은 김씨가 체포됨에 따라 신병을 인도받기 위한 절차를 법무부를 통해 일본 당국과 협의 중이다.

김씨가 강제추방 형식으로 송환되면 수일 내에 경찰 수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25일 오전 10시30분 분당경찰서 브리핑실에서 김씨의 검거와 관련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故 장자연 사건일지>

▲3월 7일 장자연 경기 분당 이매동 자택서 숨진채 발견

▲3월 9일 장자연 발인. 경찰, 단순 자살로 잠정 결론

▲3월 10일 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 언론사 2곳 3명 기자 접촉 '장자연 문서' 일부 공개

▲3월 12일 유장호, 유족에게 문서 원본 열람 및 소각

▲3월 13일 유장호, 첫번째 경찰 조사. KBS, '장자연 문서' 입수 보도

▲3월 16일 경찰, 국과수에 문서 필적 감정 의뢰

▲3월 17일 국과수, 필적 감정 결과 고인의 친필 확인. 전 소속사 김 대표 집 압수수색. 유족, 사자 명예훼손 혐의와 강요 등 혐의로 유씨 등 7명 고소

▲3월 20일 경찰, 수사전담팀 27명에서 41명으로 증원 및 수사전담 본부로 승격. 유장호 출국 금지 조치

▲3월 22일 경찰, 장자연 옛 소속사 사무실 압수수색

▲3월 25일 유장호 피고소인 신분 경찰 조사

▲3월 28일 경찰, 장자연 술접대 강요받은 유흥업소 조사

▲3월 30일 경찰, 김 대표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보. 강남 업소 매출 전표와 대조

▲4월 3일 김 대표 강요 등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4월 4일 경찰, 수사 대상자 1명 출국 금지

▲4월 6일 경찰, 수사대상자 9명 중 6명 1차 진술 확보. 민주당 이종걸 의원 문서 등장 언론인 실명 거론

▲4월 7~8일 경찰, 유장호 재소환 조사

▲4월 9일 경찰, 유장호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

▲4월 13일 법무부, 김 대표 범죄인 인도요청 공문 일본 접수

▲6월 24일 장자연 전 소속사 김 대표 일본서 검거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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