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다 친정 수원 삼성으로 돌아온 '조투소' 조원희(27)가 2010 K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조원희는 27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전반 4분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백지훈과 짝을 맞춰 선발 출전한 조원희는 4분 미드필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전북의 수비진이 다가오기 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역동작에 걸린 전북 골키퍼 권순태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골이었다. 시즌 1호 골.
올 시즌 첫 슈팅은 수원의 이현진이 전반 1분 양상민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다. 첫 번째 파울은 수원의 수비수 강민수가 기록했다. 강민수는 16분 홍순학과 조기 교체되면서 올 시즌 첫 교체 선수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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