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유인나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뤘다.
극중 가수 지망생으로 출연중인 유인나는 최근 방송에서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으로 지내며 같은 기획사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자신의 꿈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12일 방송되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유인나는 오랜 기다림 끝에 5인조 여성그룹 스키니로 데뷔하게 됐다.
유인나가 실제 가수 지망생이었다가 뒤늦게 배우로 진로 수정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방송분은 유인나 개인에게도 상당히 감회가 새로운 일이었다.
지난 11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여성그룹 포미닛과 함께 무대에 오른 유인나는 이번 촬영 분을 위해 수일간 포미닛 멤버들과 안무연습을 함께 하고 실제로 노래 녹음도 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날 무대는 시트콤 촬영을 위한 무대였지만 유인나에게는 가수 지망생이었던 시절의 감정이 되살아나 실제 데뷔를 하는 것처럼 떨리는 순간이었다고.
유인나는 카메라가 돌자 진짜 포미닛의 멤버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퍼포먼스로 촬영을 쉽게 끝낼 수 있었다.
촬영을 마친 유인나는 "연습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도 너무 긴장됐다. 지금 다시 촬영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지붕뚫고하이킥' 덕분에 못 다 이뤘던 가수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돼서 마음이 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와 호흡을 마친 포미닛은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또 출연하고 싶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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